사이판 켄싱턴호텔 & 리조트의 가장 맛집. 일식당 메이쇼(MEISHO)
사이판 켄싱턴호텔에 AI(All Inclusive)로 2박 이상 이용하게 되면 1회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2군데 있습니다.
이는 메이쇼(MEISHO)라는 일식 코스요리와 오션그릴(Ocean Grill)이라는 BBQ 식사입니다.
사이판 켄싱턴호텔의 메이쇼 일식은 7번에 위치해 있고, 실내이며, 중식과 석식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션그릴은 8번에 위치해 있고, 야외이며, 석식만 이용 가능합니다.
체크인 하시고 로비 뒤쪽으로 보시면 컨시어지 하버(Concierge Harbor)라는 예약룸(아이러브 사이판 건너편)이 있는데... 이곳에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예약제이기 때문에 사이판 켄싱턴에 체크인 하시고, 바로 이동하여 예약을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사이판 켄싱턴호텔 수영장 옆쪽에 위치한 메이쇼 일식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켄싱턴호텔 수영장을 끼고 안쪽으로 진입하시면 해변가 끝에 위와 같이 메이쇼(MEISHO)라는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이 곳 2층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고, 레스토랑 안에서 오션뷰와 함께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가시면 라운드 테이블이 있고, 예약한 순서에 따라 자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날씨만 받쳐 주면 그림 같은 풍광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일식코스로 제공이 되며, 아이는 키즈밀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이판 일식으로 유명한 데판야끼가 인당 5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제가 직접 가 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블로그의 사진과 비교해 보았을때 메이쇼가 훨씬 더 고급스럽고 나은 것 같습니다.
일식 코스의 순서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간단한 에피타이저와 샐러드가 먼저 나옵니다.
귀여운 주전자가 나오고 그 안에 해산물 어묵탕? 같은게 나옵니다.
뚜껑을 덮은 잔에 올라가 있는 깔라만시를 주전자 뚜껑을 열고, 안에 짜 넣은 후 버리시고, 뚜껑으로 덮여있던 잔에 국물을 따라 마시면 됩니다.
건더기는 젖가락으로 집어 드시고요. 나름 국물맛이 좋습니다.
저는 2번 이용 했는데 코스 구성은 똑같습니다. 초반에 서버가 시범을 보여주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으니 어떻게 먹냐고 물어보면 알려주실 겁니다.
이후 회가 나오는데... 좌측은 방어, 우측은 참치입니다.
처음에 먹었을 때는 둘 다 참치인데... 방어 대신 참치 뱃살을 제공해 주었었습니다.
예약하실 때 메인 요리로 생선과 스테이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의 평이 스테이크를 추천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는 모두 다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맛이 괜찮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양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 메인요리 까지 먹으면 이미 배가 빵빵해지게 됩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냉라면이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냉라면이 가장 맛있더군요.
배가 빵빵한데도 계속 들어가는 신기한 현상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에 디저트가 나오면 코스가 마무리 됩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훌륭합니다.
4박5일 동안 사이판 켄싱턴호텔에서 먹었던 모든 음식중에 제일 괜찮았습니다.
2번 먹었지만, 2번 다 맛있더군요.
키즈밀은 간단한 샐러드와 일식 도시락이 제공되는데 위와 같습니다.
아이가 저걸 다 못 먹을 정도로 실제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
음료나 맥주, 와인 등이 요구하면 무제한 제공되니 별도의 음료가격이나 술값이 들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사이판 켄싱턴호텔의 AI는 비용이 비싸긴 하지만, 모든 레스토랑에서 음료와 술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식사를 하실 경우에 비해 추가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하셨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이판 맛집들을 돌아보지 못하는 점은 있지만, 숙소가 켄싱턴호텔이라면 시내인 가라판까지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호텔 한 곳에서 해결하는 편이 가장 맘 편할 것 같네요.
아이를 동반했을때의 제 의견입니다.
사이판 켄싱턴호텔에 투숙하신다면 일식당 메이쇼를 꼭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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