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빵지순례 하는 대전 성심당 빵집에서 꼭 사야할 빵은?

대전 빵지순례로 일컬어지는 대전 성심당 빵집입니다.

전국 주요 도시에는 그 도시를 대표하는 빵집이 하나씩 있는데... 대전 성심당 빵집은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저곳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이 되었고... 최근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씨가 소개하면서 더더욱 유명해진 대전 빵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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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대전 성심당 본점은 대전 중앙로역쪽에 있습니다.

KTX 대전역에서는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거리입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대전 중앙시장 통해서 한번씩 걸어다녀 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대전 성심당 본점 건물은 매년 리모델링 하면서 계속 규모를 키우더니 플라잉팬, 케익부띠끄 등 계열 브랜드를 계속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빵이 제일 나아요... 다른건 그냥 뭐...

KTX 대전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역사 내에도 대전 성심당 빵집이 있습니다. 제가 계속 본점만 고집하다가 이번에 시간이 없어서 KTX 대전역 성심당을 이용해 보았는데... 맛은 똑같더군요.

대전 KTX  역사에서 밖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에 중간층에 보면 성심당 빵집이 있습니다.

외부에 명예의 전당이라고 해서 잘 나가는 빵을 표시해 놓았는데...

제가 수년간 직접 먹고, 선물하고 했던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튀소 라고 불리는 '튀김소보로'가 제일 낫고... 나머지는 그냥 그렇습니다.

실제 성심당 빵집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인데.. 그 중에서도 튀김소보로지요.

내부에 들어가면 길게 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이영자씨가 소개한 '명란바게트'도 많이 팔리고 있었고 저도 이건 먹어 보지 않아서 같이 사 보았습니다.

전통의 강자인 튀김소보로와 부추빵... 그리고 최근에 떠오르는 튀소구마 같은 주요 메뉴들은 별도의 계산대에서 따로 계산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위에 있는 것 이외에 있는 일반 빵은 또다른 계산대에서만 계산이 가능합니다.

저는 튀김소보로와 튀소구마 세트와 명랑바게뜨만 구매했습니다.

튀김소보로(튀소)는 드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맛은 있습니다. 그런데 기름이 너무 많고... 뭔가 건강하지 않은 맛입니다.

포장한 종이가 기름으로 쩔어 있어 그냥 맛을 보는 정도라고 생각하셔야 되지... 이걸 많이 먹으면 느끼해서 실제 많이 먹지를 못합니다.

부추빵도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딱히 다른 곳들보다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굳이 여기서 꼭 사가야 된다... 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튀소구마는 출시된지 오래된 것은 아니어서 한번 맛 보려고 사온 것이고... 저희 가족의 결론은 그래도 튀소가 낫다... 였습니다.

명란바게뜨는 개인적으로 실망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바게뜨 안에 명란이 들어 있는 것인데... 너무 짜기만 하고 왜 이게 잘 팔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영자씨의 추천 때문에 좀 팔렸던것 같고... 이후로는 잘 팔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대전 성심당 빵집은 튀소와 판타롱 부추빵이 원래 유명했다.

수년간 직접 먹어보고 선물해 본 바로는 튀소가 제일 낫다. 그러나 기름이 많아 많이 먹지 못한다.

튀소구마와 부추빵은 한번 정도 먹어볼 만은 하지만 굳이 여기서 찾을 정도는 아니다.

명랑바게뜨는 최근 유명세를 탔으나 너무 짜고 맛이 없다.

입니다.

대전 빵지순례 한다고 들리셨을텐데... 대전 출장간 김에 성심당 빵집 들려 선물하려 하실 때 참고하세요.

<대전 성심당 본점>

<성심당 대전역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