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맛집을 찾는다면 가성비 좋은 뉴욕 스테이크

안국역 인근 북촌한옥마을을 가 보았습니다.

창덕궁과 광화문 사이에 삼청동과 붙어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규모가 크지 않아 둘러 보기만 할 거라면 정말 잠깐이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솔직히 크게 볼 것도 없고 그냥 인근의 인사동이나 궁들을 볼 때 같이 가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곳저곳 예쁜 카페도 많고 좀 특이한 곳들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매력적이라 느낄만한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 보다가 출출하여 방문하게 된 뉴욕 스테이크(New York Steak)에 가 보았습니다.

북촌한옥마을 맛집 검색해 보니 종종 나오기도 하고, 앞서가던 젊은 커플이 주저없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살짝 따라 들어갔습니다.

외부 전경은 좀 너저분해 보입니다.

그러나 내부는 그런데로 나쁘지 않습니다. 고급스럽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나름 아늑한 분위기 입니다.

스테이크 가격은 일반적인 스테이크집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간식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았기에 안심스테이크와 크림파스타 정도만 시켰습니다. 둘 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기본적으로 스프가 나오고 뭔지 모를 상추 샐러드? 같은것에 치즈가루 같은걸 뿌려서 나옵니다.

보기엔 되게 허접해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맛은 그럴싸 합니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맛을 보여 줍니다. 고기도 처음엔 살짝 질기다는 느낌도 있었고 뭔지 모르게 별로이긴 했지만 소스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계속 먹게 되는 그런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더라고요.

일단 플레이팅 부터 전반적 분위기까지 저렴한 느낌이라 그냥 맘에 별로 안 들었었나봐요. 음식 맛은 매우 훌륭하다고 말하긴 뭐하지만 꽤 괜찮습니다.

기본 이상은 해 주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고요.

혹시 가실일 있으면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