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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하이원 주변 사북 맛집이라 불리는 엄마에집 솔직 후기

지오바 2019. 2.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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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나 하이원 방문하시면 주변에 이렇다할 식당이 없어서 맛집 검색들 많이 하실 겁니다.

저도 겨울이면 하이원 스키장 때문에 정선을 한번씩 가게 되는데... 마땅한 맛집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지난달 1월에 하이원 스키장을 갔다가 2월 중순에 또 가게 되어 방문한 사북 맛집이라 불리는 엄마에집 이라는 곳에 대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하이원 스키장이나 강원랜드쪽에 숙박을 하시면 주변에 고한역과 사북역이 있고, 각각 하이원에서 셔틀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역주변으로 가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돌아올때 다시 하이원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되기 때문에 대리운전이나 차량 이용에 대한 걱정이 좀 덜합니다.

술한잔 해야 하니까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엄마에집 이라는 곳입니다.

지난번에 고한역 쪽으로 이동했었고, 계속 고한역 쪽만 이용하다 보니 사북역 쪽도 한번 가보고 싶기도 했고, 돌아가는 길이라 식사하고 가려고 검색해 보니 종종 사북 맛집으로 '엄마에집' 이라는 곳이 종종 보이더군요.

현지인 추천집이라나 뭐라나 해서 정보도 마땅히 없어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차량이 있어서 간판만 보였다가 차량이 빠져서 다시 찍은 입구입니다.

앞쪽에 간신히 한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주차단속이 심하여 주차장은 다른 곳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인분께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바로 인근에 사북시장이 있는데...

이곳의 천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량 주차 후 도보로 약 3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이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저 건너편에 보이는 사북중앙교회에 주차했습니다.

사북중앙교회의 끝에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회측에서 특별한 제재는 없었습니다. 주차할 때 사람도 없었고요.


엄마에집 식당의 가격표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골 치고는 가격이 좀 쎈편입니다.

관광객들을 주로 상대하다 보니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점심식사라 가볍게 먹고 싶었는데 당시에 마땅히 당길만한 메뉴가 없더군요.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고 해도 맛만 있으면 되기에 일단 들어가서 돼지두루치기 중자를 시켰습니다.

아내와 저와 초등학생 아이 3명입니다.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 합니다.

사북 맛집이라 불리는 엄마에집에서 시킨 돼지두루치기 입니다.

겉보기에는 비주얼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된장도 집된장 같고, 된장찌개며 고추절임 등도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해 주시던 모습입니다.

메인인 돼지두루치기를 좀 보겠습니다.

통깨가 가득 뿌려져 있고 기름져 보이는게 맛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십시오. 사진에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고기의 질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양도 적을 뿐더러 돼지고기에 물렁뼈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더 최악은 돼지고기의 비계부분이 고기의 거의 90%를 차지합니다.

이건 돼지고기를 먹는 것인지 돼지비계를 먹는 것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아이 때문에 돼지비계를 골라내고 나니 정말 먹을게 없습니다.

양념은 그런데로 괜찮긴 한데 조미료를 많이 사용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이부분은 확실치 않습니다. 저의 느낌일 뿐)

다른 밑반찬들도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메인 요리가 저래서 그런지... 이 또한 조미료 많이 쓴건가? 라른 우려가 생깁니다.

다른 음식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돼지두루치기는 정말 욕 나올 뻔 했습니다.

엄마에집이 왜 사북 맛집, 하이원 맛집 등으로 거론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 채로 나왔습니다.

저도 남의 집 장사하는데 이런 이야기 쓰기 싫습니다. 

그렇다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갔을 때만 저랬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저에겐 저런 일이 있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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