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해 드릴 곳은 양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라무진이라는 곳입니다.
라무진 본점인 성산본점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양고기 전문점인 라무진은 일본 북해도에서 발생한 양고기 요리인 징기스칸 전용 요리집으로 참숯화로 위에 주물판을 올려 양기름과 함께 구워 냅니다.
양고기가 향이 강하다는 편견이 있어서 양고기를 꺼려 하셨던 분들은 라무진에 오시면 그 편견이 싹 사라지실 것이라 자신합니다.
보통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양의 고기를 램(lamb)이라고 하고, 생후 12개월 ~ 20 개월까지의 고기를 이얼링머턴(yearling mutton)이라고 하는데... 램을 사용하면 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없다고 하고, 라무진은 램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한번 가봤다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은 곳입니다.
양고기 프랜차이즈이고, 이곳이 라무진 본점이기 때문에 마포에 있는 성산본점으로 갔습니다. 조금만 늦게 가도 자리가 없고, 항상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가운데에 바가 있고, 빙 둘러서 손님들이 앉아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구워주고 서빙을 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라무진의 메뉴판 입니다.
징기스칸 전문점이며, 종류별로 다 먹어 봤는데 징기스칸 양갈비가 가장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양갈비만 시켰음.
마늘밥의 경우 한정판매라서 일찍 재료가 소진됩니다. 드셔 볼만 하고요... 드시고 싶으시면 좀 일찍 방문하셔야 합니다.(그리 늦게 간 것도 아닌데 이번에는 못 먹었어요)
라무진의 백미는 저 특제소스 입니다. 쯔유 같은 간장에 고춧가루? 같은거 넣고 청양고추? 잘라 놓은 것을 혼합해서 먹는데... 이를 양갈비에 찍어 먹으면 엄청 맛있습니다.
저 소스 어떻게 만드는지 여쭤 봤더니 영업비밀이라고 안 가르쳐 주심.
양갈비는 1인분에 저 갈비대 2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원수 대로 시키시면 배불리 드실 수 있습니다.
야채와 버섯, 토마토 등과 함께 올려 주시고,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 주십니다. 더 필요한게 있으면 요구하면 주시거나 봐서 잘 먹는다 싶은건 권해 주시기도 합니다.
화로에 연기 흡입기가 있긴 하지만, 여름이라 에어컨 바람 날리면 연기가 매장을 가득 채웁니다. 이건 어쩔 수 없음.
자리를 고를 수 있으시다면 에어컨 쪽으로 앉으시면 연기로 인한 눈 매움을 조금 더실 수 있으실 겁니다.
파를 구워 먹는 일이 많지 않은데... 직접 드셔 보시면 매운감도 없고 야채가 골고루 맛있습니다.
양꼬치엔 칭타오라고... 양꼬치는 아니지만, 대부분 칭타오를 시켜 드시더라고요.
작년 초까지는 칭타오 생맥주를 팔았는데... 지금은 병맥주만 팝니다. 칭타오 생맥주 진짜 맛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양고기가 한판 익어서 돌아가면 숙주를 올려 줍니다.
이곳에서 양갈비를 드시면 다른 곳에서 모험을 해 보기 싫을 정도로 맛있다는걸 느끼실 겁니다.
진정한 고기맛을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초등생(저학년) 딸도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가족 단위로도 종종 오시더군요.
저도 지인가족의 추천으로 갔다가 라무진의 팬이 되었습니다.
양고기 전문점을 찾으시거나 진짜 맛있는 양갈비 맛집을 찾으신다면 라무진 본점에 한번 찾아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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