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 외식하는날 김지혜 식당으로 유명한 양평 내추럴가든 529 고즈넉하고 멋스러운 곳

경기도 양평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저는 가까워도 차가 워낙 막혀서 자주 찾지는 않는 곳인데요...

차만 막히지 않는다면 양평, 가평, 청평 일대는 하루 드라이브 코스로 괜찮은 곳임은 분명합니다.

양평 가볼만한곳으로 가장 유명한 곳들이 양평 두물머리나 세미원 같은 곳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방송에서 김지혜씨 부부가 방문하여 눈여겨 보았던 양평 내추럴가든 529 라는 곳을 알게 되어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긴 여행 끝에 우리 댕댕이를 혼자 놔두어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까봐 걱정도 되었고, 내추럴가든 529는 애견을 동반해서 갈 수 있는 곳이어서 겸사겸사 찾아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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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가든 529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금새 가실 수 있습니다. 양평 두물머리와도 거리가 멀지 않아 두물머리나 세미원 가실 때 겸사겸사 같이 방문하면 좋은 곳일 듯 싶네요.

고속도로를 나와 꼬불꼬불한 길은 잠시 달려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과 함께 내추럴가든 529에 닿게 됩니다.

몇일 전 토요일에 방문 했는데도 차도 생각보다 많이 막히지 않았고, 사람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설 때 부터 뭔가 깔끔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정문에 닿자마자 보이는 정원을 보는 순간부터 잘 왔구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내추럴가든 529는 입장료를 7천원씩 따로 받습니다. 그러면 쿠폰을 주는데, 그 쿠폰으로 카페에 가서 음료와 교환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정도 되는걸로 바꿔 먹을 수 있고, 다른 다양한 음료들이 있는데 이는 약간의 추가비용을 더 내고 교환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새장도 있고, 이곳에 공작새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새들이 있어 들어서면서 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카페와 베이커리, 레스토랑이 나뉘어 있고,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집니다.

레스토랑은 사람이 많아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웨이팅을 1시간 가량 했네요.

메뉴는 좌측부터 해산물 크림파스타, 콰트로 피자, 새우관자 볼로네제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방송을 탔던 누룽지파스타는 먹어보지 못했네요.

음식의 가격은 대략 17,000 ~ 18,000원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기도 하고 해서 직원의 추천을 받아 시킨 메뉴이고, 대체적으로 엄청 맛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평타 이상의 맛은 내는 것 같습니다.

이 메뉴 중에 새우관자 보로네제 리조또는 비주얼에 비해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일반적으로 자주 드시는 음식이고, 다른 곳들과 비슷한 크게 다르지 않은 예상되는 맛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음료와 모카빵을 구매해서 먹어 봅니다.

커피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카페 바로 옆에 베이커리가 있는데... 그곳에서 빵을 구매할 수는 없고, 베이커리에서 만든 빵을 카페에서 판매합니다.

많이 팔려서 남은 것 중에 선택한 모카빵인데... 맛은 그저 쏘쏘.

내추럴가든 529의 식음료는 맛집이라 하기는 그렇고, 그냥 무난한... 그런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스토랑과 맞닿은 곳에 바로 계곡이 펼쳐 집니다.

자연 자체가 전용 계곡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몇마리 없긴 하지만 작은 물고기들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 없는 부분으로 찍어서 그렇지, 계곡에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들이 놓여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발 담그고 노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고즈넉하면서 운치있는 분위기라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양평에 가셨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양평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넣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