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카드가 필요 없는 sc플러스마일카드.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로는 최고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일리지 카드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겁니다.

대부분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혹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몰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요...

저도 예전에는 시티은행에서 발급한 씨티 프리미어마일카드를 몇년간사용했었고, 이 카드가 작년에 씨티 New 프리미어마일카드로 바뀌면서 메리트를 잃어서 사용하지 않고 삼성 마일리지 플래티늄(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씨티 New 프리미어마일카드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

기존 PP 카드를 발행해 주는 카드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고, 연회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로 갈아 탔을 때는 해외여행/출장이 뜸하기도 했고,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이라 라운지 이용권도 어느정도 남아돌던 시기여서 연회비 49,000원의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활편의 용도로도 사용하고, 여행 마일리지도 쌓고 하려는 용도로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다 얼마 전 외화통장에서 달러를 찾기 위해 SC제일은행을 방문했다가 위와 같은 베너를 보게 되었습니다.

SC플러스마일카드 라는 것인데... 베너에 있는 내용을 대략 보아도 1,000원 당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최대 3마일리지 적립, 아이사아 마일리지는 최대 3.5마일 적립 이라는 문구가 와 닿더라고요.

그래서 혜택을 좀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되도록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저도 사용하고)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와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전월 실적을 기준으로 하여 기본적립, 특별적립, 슈퍼적립으로 나눠 ~50만원 미만, 50~200만원 미만, 200만원 이상의 구간치를 두고 마일리지 적립률이 달라집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경우 기본적립률도 1,000원 당 1.3 마일리지 적립이어서 기존 카드들에 비해 조건이 좋은 편입니다.

기존 카드들 중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다고 보이는 카드들은 보통 1,500원 당 이라는 단서가 붙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SC플러스마일카드는 아시아나의 경우 1,000원 당 1.3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니 마일리지 적립률이 꽤 높은 편입니다.

물론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는 특별적립처(주유, 백화점, 편의점, 카페, 베이커리 등) 몇군데에는 특별적립으로 1천원 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 줍니다.

이건 말 그대로  특별적립이고, 일반적인 상황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플러스마일 스카이패스는 비자카드(VISA Card), 플러스마일 아시아나는 마스터카드(Master Card)로 발급됩니다.

비자와 마스터가 각각 혜택이 약간 다르므로 참고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연회비가 얼마냐?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의 경우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와 동일하게 49,000원입니다.

그런데,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는 가족카드가 따로 없고, 플러스마일카드는 가족카드 발급비용이 4만원 입니다.

이는 라운지 이용권이나 발렛파킹 등 부가적인 혜택을 주기 때문입니다.

SC플러스마일카드의 주요 혜택도 이와 다르지 않으나 같은 연회비에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 보다 조금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합니다.

플러스마일카드가 좋은 핵심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연회비 49,000원 짜리와 비교 했을 때)

• 국내공항 라운지 이용 연 3회 제공

- 보통 라운지 이용권을 연 2회 제공하나 플러스마일카드는 3회 제공

- 스카이허브 라운지, 마티나라운지를 이용가능

-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일 때 연 3회, 월 1회 한정. 단, 가족카드는 연1회 

• 호텔 발렛파킹 연 3회 제공

- 이건 최근 PP카드가 발급되는 카드가 아닌 이상 대부분 사라진 혜택입니다.

- 국내 주요 호텔 통합 연 3회 발렛파킹 제공.

- 1일 3시간 까지 주차비 무료. 최과시에는 주차금액을 지불해야 함.

-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일 때 연 3회, 월 1회 한정. 단, 가족카드는 연1회

- 단, 일부 호텔 서비스 제외기간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ex. 노보텔 앰버서더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등은 여름성수기와 주요 국제행사 기간 중 이용 불가

호텔 및 공항 발렛파킹 가능 장소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 공항 발렛파킹은 발렛파킹만 무료라는 것이지, 주차비가 무료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다른 카드들과 큰 차별화는 없습니다.

• 라운지키(Lounge Key) 서비스 제공

- 이게 핵심 중의 핵심. PP카드가 필요없을 정도의 혜택입니다.

- 라운지키(Lounge Key)라는 로고가 있는 곳은 본인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전 세계 약 850개 공항 라운지.

- 위와 같이 라운지키(Lounge Key) 로고가 있는 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용 가능한 라운지의 목록은 비자 라운지키 리스트를 확인 해 보세요.

위와 같이 라운지키를 이용하신다면, 기존 해외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한 PP카드 혜택을 상쇄 할 수 있습니다. PP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 약 15만원 이상의 연회비를 내야 하는 것에 비한다면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1천원 당 1.5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아시아나 신한 Air 1.5 마일리지 카드도 있긴 하지만, 마일리지 적립률 외에 기타 부가 서비스가 SC플러스마일카드에 비해 좋지 않아 고려 대상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환율 우대니... 기타 VISA 플래티넘 서비스들은 다른 카드들도 대부분 비슷하니 이건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환율우대의 경우 USD, EUR, JPY, CNY에 한해 우대환율 70%를 적용해 준다고 하는데... 요즘 이보다 더 낫게 90% 까지 우대환율을 적용해 주는 곳들이 많아 메리트가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단, VISA Young Premium 카드의 경우 진에어를 이용하시면 진에어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스카이패스를 발급받은 사람이 그 카드로 진에어를 탑승 했을 때 수하물이 다른 사람들 보다 좀 더 빨리 나오게 된다... 그런 말입니다.

제가 판단한 바로는 마일리지 적립 카드로는 가성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공통사항 빼고 정리하면, 

플러스마일카드 스카이패스는 적립률은 일반적이나, 비자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진에어를 탔을 때 수하물 우선 찾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플러스마일카드 아시아나는 적립률은 높은 편이나, 마스터카드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 혜택이 비자카드에 비해 약간 제한적이다.

뭐 이정도입니다.

나머지 조건들은 위에 말씀 드린 바대로 다른 경쟁 카드에 비해서는 조금 더 나은 편이라고 판단이 되네요.

<베너 선택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현재 플러스마일카드 발급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네요. 

마일리지 적립 카드에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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