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는 초당순두부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강원도에 가시면 초당순두부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하시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소개해 드릴 속초 대청마루는 수많은 초당순두부 집 중에서도 유명세를 제대로 떨치고 있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강원도 4대 순두부집이라고 해서 강릉 원조초당순두부, 인제 재래식순두부, 양구 전주식당, 속초 대청마루를 꼽더군요.
한화리조트와 설악파인리조트 중간에 위치해 있는 학사평이란 곳인데 순두부와 황태구이집들이 많이 분포 되어 있습니다.
속초 맛집인 대청마루도 이 곳에 있으며, 속초에서 아침식사 하기 좋은 메뉴인 순두부와 황태구이가 맛있는 집입니다.
유명세가 있는 집이라 주차장도 꽉 차 있고, 대기시간은 보통 2~30분은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정도 기다라고 먹을만한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메뉴판은 위와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초당순두부와 얼큰순두부 그리고 도토리묵을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인 초당순두부 집이 위와 같이 하얀 순두부인데... 솔직히 초당순두부의 맛은 여느 집이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맛입니다.
맛이 없다는게 아니고... 다른 곳들도 초당순두부의 맛은 비슷비슷할 정도로 다 맛있습니다.
속초 대청마루는 얼큰순두부에서 차이가 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당순두부야 간수 빼고 나온 순두부 고유의 맛이라 조금 짜냐 마냐, 좀 더 달콤한 맛이 나냐 마냐... 정도이지만, 얼큰순두부는 그 집 특유의 조미를 가한 것이라 맛 차이가 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황태를 먹어 보기도 했고(황태도 황태전문 맛집 못지 않게 맛있었음), 도토리묵도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번엔 도토리묵을 시켜 보았습니다.
아이가 도토리묵을 좋아 하기도 하지만... 위의 3가지 중에 도토리묵이 가장 맛있더라고요.
도토리묵은 직접 만든것 같이 보입니다. 집안 어른들이 가끔 만들어 해 주시던 식감이 나더라고요.
아이가 어려서 매운걸 거의 못 먹는 편인데, 얼큰 순두부도 맛있게 먹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뭐 하나 특별히 자극적이지 않고 골고루 맛있습니다.
조그만 뚝배기에 콩비지도 서비스로 주는데, 약간 묽은 듯한 모습이긴 하나 막상 먹어 보면 다른 곳에서 일반적으로 먹어본 맛이 아닌 좀 다른 맛이 납니다. 맛이 없다는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보고 먹었던 콩비지와 좀 다르다... 라고 하는 편이 맛는것 같습니다.
속초에서 아이와 함께 갈 만한 식당을 찾으신다면 대청마루를 찾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속초에서 황태요리를 먹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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