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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곳저곳/호주

시드니 여행 계획이시라면 시드니 축제 기간은 어떨까요? 시드니 로열 이스터쇼 2018 참가기

by 지오바 201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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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 계획중이신가요? 이왕이면 시드니 여행 가실 때 축제일정에 맞춰 가 보시는건 어떨까요?

저의 경우 3월 말에 있는 시드니 로열 이스터쇼(Sydney Royal Easter Show)에 참가 했었습니다.

일단 시드니의 공휴일이나 기념일 등의 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를 확인해 봐야 하는게, 일반적인 경우에도 오후 5시 정도만 되면 왠만한 관광지는 문을 닫기 때문에 대표 휴일에 걸리게 되면 갈곳이 마땅히 없게 됩니다.

시드니의 대표적인 휴일과 기념일, 축제를 모아 봤습니다.

1월 1일

New Year's Day: 새해 맞이 1월 1일 ~ 3일 까지 휴무

 

1월 7일 ~ 26일(1월 26일 건국기념일)

시드니 페스티벌(Sydney Festival): 현지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페스티벌. 대규모 야외 콘서트와 쇼를 포함함.

 

3월 말 ~ 4월 초(3월 31일 Easter Saturday / 4월 1일 Easter Sunday / 4월 2일 Easter Monday)

시드니 로열 이스터쇼(Sydney Royal Easter Show): 매년 열리는 부활절 축제. 

 

4월 ~ 5월(4월 25일 Anzac Day)

시드니 코미디 축제(Sydney Comedy Festival): 매년 코미디 페스티벌 갈라와 크래커 나이트라는 두개의 갈라 이벤트와 함께 시작됨. 호주 및 해외 코미디언들이 모여 공연함.

시드니 코미디 페스티벌 티켓 구매하기

 

5월 말 ~ 6월 중순(6월 11일 Queen's Birthday)

시드니 비비드 축제(Sydney Vivid Festival): 찬란한 조명과 투사 영상을 통해 휘황찬란한 빛깔로 물들이는 축제. 오페라하우스, 세관, 현대 미술관 등 시드니 명소에서 실시.

 

6월

시드니 영화제(Sydney Film Festival): 12일간 전 세계 영화를 소개. 엄선된 영화,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에니메이션 등의 작품을 상영

 

7월 27일

록스 아로마 페스티벌(Rocks Aroma Festival): 시드니 하버에 위치한 록스(Rocks)에서 현지 로스터, 블렌더 장인들이 만든 커피, 초콜릿, 향신료 등을 제공.

 

10월 1일 노동절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 12월 26일 Boxing Day)

 

시드니 로열 이스터쇼(Sydney Royal Easter Show 2018) 참관

결론 먼저 말씀 드리면 아이 동반하고, 아이가 어리면(초등학교 저학년)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이 나이대 이후의 방문객에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왕 가시게 된다면 토요일에 가세요. 저희는 금요일에 가서 본격적인 메인쇼가 없었습니다.

시드니 이스터쇼는 시드니 로열 이스터쇼(Sydney Royal Easter Show) 앱이나 온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지 여행사에서 구매하는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티켓 출력을 해서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현지 날씨나 상황을 보고 현지 여행사에서 티켓 구매해서 발부 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전날까지 날씨 보고, 머뭄투어에 미리 전화한 후 다음날 아침에 방문하여 금액 지불하고 바로 받아 이동했습니다.

시드니 Olympic Park Station

시드니 올림픽공원(Olympic Park)에서 행사가 이루어졌고, 우리나라 올림픽공원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트레인 타고 내리면 저렇게 이스터쇼 가는 방향을 눈에 띄게 표시해 놓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냥 따라가도 됩니다.

길을 잃어버리는게 어려울 정도로 안내가 잘 되어 있고,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이동합니다.(뭐 볼거 있다고... ㅎㅎ)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이...

일반적으로 이스터쇼 티켓을 받으면 티켓 가격에 해당일의 교통편에 대한 금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스터쇼 기간 중에 이스터쇼를 참관하러 간다고 하면 트레인이고 페리고 다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티켓만 보여 주면 통과. 

자세히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시간대 맞춰서 경로 잘 맞춰 이용하시면 몇일간 대중교통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좀 쫄리고 뭔가 불편한 느낌만 견딘다면요...

시드니 이스터쇼 앱

가시기 전에 시드니 이스터쇼 앱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림픽공원이 엄청 크기 때문에 길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이스터쇼 앱에는 전체 일정 및 지도 등이 포함되어 있어 미리 다운받아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입장시에 티켓을 스캔하고 들어가게 되고, 기간 내 1번 사용하면 끝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올림픽공원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금새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아이들이 이스터쇼를 찾는 목적 중에 하나인 쇼백(Showbag) 판매점이 곳곳에 있습니다.

쇼백(Showbag)은 가방하나에 장난감이나 인형, 옷 등 다양한 물품들을 집어 넣어서 값싸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쇼백 하나에 만원인데... 그 안에는 이런저런 인형과 학용품과 옷이 들어있다. 뭐 그런 것입니다.

호주 아이들은 환장한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사고 싶은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여기까지 갔는데 빈손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도 안 땡겨 하고...

관련 사진 몇장 쭉~ 올립니다.

그냥 어디 동물농장 온 것 같습니다. 소, 말, 돼지, 염소, 양, 개, 새, 악어까지...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과 농작물, 그리고... 임시로 만들어 놓은 놀이동산.

이런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보는 것입니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마장마술 같은 것도 하는데 지루합니다.

무척 넓은데 마땅히 볼건 없고, 다리 아프고... ㅎㅎ, 음식은 마땅히 먹을게 없고 핫도그, 샌드위치 같은걸로 대충 때우고 돌아 다니다 지쳐 돌아왔습니다.

제 취향이 아니라 그런건지 흥이 별로 안 나더라고요.

이런 자연친화적인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겠지요. 색다른 경험이니...

시드니 이스터쇼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는 대신 이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거 같은데...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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