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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곳저곳/강원

강릉 커피거리 안목해변 카페 거리 그리고 맛없는 강릉 커피빵

by 지오바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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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커피 유명한거 아시죠?


얼마 전 강릉 커피 축제(10월 6일 ~ 10월 9일)가 있었을 정도로 강릉에는 커피가 유명한데요...


강릉에 커피가 유명해진 이유는 국내 1대 바리스타인 박이추 선생께서 오시게 되면서 부터라고 하네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는 하평해변쪽에 있지만, 현재 강릉의 커피거리는 안목해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릉항 옆이 안목해변인데 바닷가를 마주하고, 수많은 카페가 풍광을 마주하며 위치해 있습니다.



안목해변은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바다 색깔이 아주 예쁘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한 몫 한것 같습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할리스 등 여느 곳에서든 볼 수 있는 프렌차이즈 카페 보다는 개성이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싶어서 둘러보니 너무 많은 카페가 있어 선택이 쉽지 않았습니다.

검색을 해 봐도 여기저기 너무 많은 정보가 있기도 하고, 커피가 맛있어요... 보다는 사이드 메뉴를 칭찬하는 글들이 많아서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풍광 좋은 곳을 선택하여 보사노바 라는 곳으로 들어 갔습니다.




커피에 엄청난 식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소 진한 아메리카노(네스프레소 캡슐로 치면 가장 강한 카자르)를 즐기는 편이라 적당히 규모 있고, 적당히 사람 많고, 적당히 풍광 좋은 곳을 선택해 들어간 것입니다.


그날 그날 제공하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고, 맛은 나쁘지는 않았는데 저의 스타일과는 좀 맛지 않았습니다.

원두마다 각각의 고유한 향과 맛이 있는데, 케냐 커피는 약간 시큼한 맛이 납니다. 먹기 전에는 몰랐고, 바리스타가 시큼한 맛이 난다고 말도 해줬고, 그냥 주세요... 하고 먹어 봤는데 저한테는 잘 맛지 않더군요.

이건 개인 취향이라 그런 것이고, 같이 간 분은 원액을 따로 구매할 정도로 좋아 했습니다. 



카페 내부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해 놓았고 커피라는 분위기와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창 너머로 바라 보는 해변의 뷰도 좋은 편입니다. 






안목해변 커피거리의 해변쪽을 보면 커피잔 모양의 조형물을 만들어 바다에 넣어 놨더라고요.


나름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이네요. 





화창한 날씨에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함께 커피한잔~ 


그리고 강릉에 오면 커피빵을 먹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거 안 먹으면 죽는줄 알고 또 주변 가게 뒤져서 강릉 커피빵을 사 봅니다.


딱 비주얼 보면 아시겠지만, 생각하는 맛 그대로 입니다. 이렇게 비슷하게 생긴거 먹어 봤던 그 맛.


이 커피빵은 꼭 이곳이 아니라도 도처에 많이 있습니다. 일단, 1개 먹어 보고 판단하세요.


처음이니까 먹습니다. 다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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