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에 여러군데 맛집이 있습니다. 그 중 황태구이와 더덕구이로 유명한 왕가수라청 이라는 곳입니다.
속초 IC 인근에 있어,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코스로 식사하기 위해 들렸습니다.
이전 이름이 왕도멧돼지 였나 봅니다. 계산서에는 그렇게 찍혀서 나오더군요.
평소 황태관련 음식은 인제 넘어가는 덕장 근처에서 먹었었는데 속초 여행 중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고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리다 보니 이전처럼 인제 방향으로 갈 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찾아낸 곳이 바로 '왕가수라청'과 '미가' 라는 곳이었고... 두 식당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우측 길건너에 바로 미가 라는 식당이 있습니다.(이곳은 나중에 가보고 리뷰하겠습니다.)
강원도 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라 대략 11시 경 방문했고, 주차장이 좁은데 차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입구 바로 전에 약간 언덕에 임시 주차장 같은게 있으니 이쪽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바로 내려 갈 수 있습니다.
다른 사진은 필요 없고, 이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황태구이정식과 더덕구이정식이 메인입니다. 각각 2인 이상 가격을 받으며, 황태구이정식은 13,000원 / 더덕구이정식은 15,000원을 받습니다.
반찬은 대략 30가지 정도 나옵니다.
이 사진 이전에 에피타이저로 초기에 두부와 볶은 김치를 제공해 주는데 두부도 김치도 꽤 맛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3인이 먹은 것이고, 황태구이정식 2인, 더덕구이정식 1인을 시켜 먹은 것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황태 해장국을 공기밥과 함께 작은 국그릇에 담아 줍니다.(정식을 시키면 해장국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됨)
좀 아쉬운 점은 더덕이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조금 줍니다. 이미지 상에서도 숨은그림 찾기 하듯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 저는 주문할 때 없었어서 식사할 때는 더덕구이를 아예 시키지도 않은 줄 알았음.
반찬도 대부분 정갈하고 맛도 어느정도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간이 좀 셉니다.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이 대부분 특색 있는 맛을 내기도 하지만, 이렇게 간이 세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황태는 맛있습니다. 미리 간을 해서 맞춰 놓았다가 양념 발라 살짝 구워서 내놓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황태나 더덕구이 하면 죄다 태워먹기 십상인데 하나도 태우지 않고 간은 잘 베어 들어 있습니다.
해장으로 황태해장국 겸 식사하기에 좋을것 같고, 마지막날 잘 먹고 왔다는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위치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근처에 있습니다.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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