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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곳저곳/강원

속초여행의 가성비 좋은 숙소 라마다 속초호텔

by 지오바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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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대포항에 작년에 오픈한 라마다 속초 호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는 곳이라 깔끔하고 대포항에 위치해 있어 저녁에 술한잔 하기도 괜찮은 곳입니다.

 

저는 디럭스 패밀리 트윈에서 숙박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과 동일하고 룸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라마다 계열이 라마다 프라자가 아니면 대부분 비지니스 호텔급이어서 생각보다 방이 작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도요코인이나 이런데 처럼 작다는건 아니고요... 위의 사진으로 가늠하기 보다는 좀 작다는 겁니다. 호텔 정보로는 대략 7평 정도 나오네요. 

 

TV 선반쪽에 아무것도 없기도 하고, 객실을 넓어 보이게 하려고 선반이 없다보니 짐을 둘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욕실도 작은 편이고, 욕조 없습니다. 

 

 

가격은 호텔 컨디션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무엇보다 뷰가 좋습니다. 객실에 테라스가 작지만 붙어 있어서 베란다를 열고 나가면 좋은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객실이 바다 전망이며, 제가 묵은 룸은 대포항쪽 등대를 바라보는 곳이라 바다만 보이는 곳 보다는 좀 더 볼게 있네요. 사진으로는 안 나오지만 테라스에 나가면 등대 좌측으로 바다도 넓게 보입니다.






바로 밑으로 보면 낚시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낚시는 하고 싶은데 가족들 두고 방파제 찾기 뭐 하신 분들은 호텔 바로 밑에서 낚시를 잠깐 하셔도 가족들과 좋은 추억이 될 듯 합니다.







유람선 타는 곳도 보이고 대포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저는 7월 극성수기에 가서 룸을 예약하지 못했는데... 여력이 되시면 아래 테라스 패밀리 트윈에 묵어 보고 싶었습니다.







이건 라마다 속초 홈피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제가 묵은 객실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 넓은 테라스가 보입니다.

 

테라스 패밀리 트윈은 좀 저층에 위치해 있고, 테라스가 넓게 튀어 나와 있어 한적하게 가족들끼리 바다 바라보며 차 한잔 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막상 이런 곳을 눈으로 확인하니 이곳을 선택 못해 아쉽더라고요.




 

 

__________

 

 

이제 아쉬웠던 점 들어 갑니다.

 

_주차불편

극성수기에 가서 호텔내 주차를 하지도 못했고, 약간 떨어진(100m 정도) 외부 주차장에 주차 후 들어와야 했습니다. 주차 안내는 잘 해 주시긴 했지만 호텔 로비 앞쪽에 체크인 때문에 잠시 주차할 공간도 없어서 외부 주차장에서 부터 짐을 들고 숙소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아니었어도 다른 분들 리뷰 보면 주차장 자체가 협소하고 진입로도 좁아서 운전에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의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_청결도

라마다가 그래도 브랜드 있는 호텔이어서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그런데 성수기라 그랬던 건지 모르겠으나 이불에서 약간 

불쾌한 냄새가 났었습니다. 세탁을 안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뭔가 깔끔하게 세탁이 안된 느낌이랄까? 장마철에 제대로 말리지 않은 이불에서 나는 냄새? 같은게 났습니다. 와이프는 이불을 아예 덮지 않고 있었음

 

 

_ 소음

대포항 앞이라 사람들 때문에시끄럽다... 그런게 아닙니다.

새벽 4시 반쯤이었나? 항구에서 배를 유도하는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들려와서 잠을 못 잤습니다. 일시적인 것인지 무엇인지는 하루만 묵어서 모르겠으나 새벽에 잠을 깨니 하루가 피곤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저는 다시 묵고 싶은 가성비의 호텔이라 생각이 들었고, 와이프는 되도록이면 가지 않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침구의 여파가 컸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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