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제가 꼽은 부산 맛집 베스트 카마타케제면소 붓카케 우동

개인적으로 부산을 최근 10 여년 간 1년에 1~2차례 다녀보며 찾은 부산 맛집 베스트인 카마타케제면소를 소개하려 합니다.

부산을 하도 다니면서 부산 맛집이라 불리는 곳들을 들려서 먹다 먹다 우연히 발견한 집이고, 지금은 많이 알려 졌지만 처음 이곳을 접하고 그 맛에 너무 감동하여 제가 아는 지인들은 전부 다 데리고 들어가 봤던 곳입니다.

지금껏 실패는 없었고, 저희 가족은 카마타케제면소에서 붓카케 우동을 먹기 위해 부산에 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맛있는 집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에게는 부산 맛집베스트로 꼽는 집입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카마타케제면소 부산 서면점입니다.

사실 이곳은 본점이 아니고... 본점은 비프(BIFF)광장에 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네이버 지도로 이동합니다.>

비프 광장에 있는 카마타케제면소만 갔었고, 이번에도 깡통시장, 국제시장 돌다가 먹으러 갔었는데... 아쉽게도 평일의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어쩔 수 없이 일정상 부산 서면점으로 가게 되었네요.

카마타케제면소 부산본점의 위치는 비프광장 내에 있고, 부산 맛집으로 잘 알려진 남포동 18번 완당집(저는 여기가 왜 맛집인지 모르겠는...) 옆에 있습니다. 씨앗호떡 있는 그 바로 옆쪽이니 찾기 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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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마타케제면소 본점을 자꾸 이야기 하는 이유는... 부산 서면점도 맛있기는 하지만, 본점과는 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본점만은 못해요. 큰 차이는 없지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느낌이 그렇습니다.

어쨌든 시스템은 같고 맛도 거의 비슷하니 일단 최근에 사진을 남겼던 카마타케제면소 부산서면점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메뉴판은 위와 같고... 족타로 면을 뽑기 때문에 그 쫄깃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주요 메뉴는 붓카케 우동 입니다. 붓카케 우동은 일반 우동과 달리 국물이 거의 없고 거의 비벼 먹는 수준으로 먹는 우동입니다.

이곳은 주문을 아이패드로 받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기를 누르면, 주방으로 주문이 들어갑니다.

타마텐이나 치쿠텐, 음료 같은 사이드 메뉴도 별도로 있습니다.

직원이 아이패드 갔다 주고, 다시 가져 가고 하는데... 왜 굳이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테이블에 항상 배치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요.... ^^

저희는 치쿠텐 붓카케 우동 2개와 에비텐 붓카케 우동 1개를 시켰습니다.

베스트 메뉴이기도 하고, 지난번에 아이 때문에 국물 있는 우동인 나베야끼우동을 시켜 먹어 보았었는데... 아이가 붓카케 우동을 더 잘 먹어서 결국 모두 붓카케우동을 먹었습니다. 새우를 워낙 좋아하는 애라서 에비텐 붓카케 우동으로 시켰고... 나머지는 맛이 똑같습니다.

우동 면발 밑에 살짝 보이는 쯔유?(이곳의 전용 소스)같은 것에 면을 비비다 시피 해서 먹게 됩니다.

처음에 사전 정보 없이 가면 국물이 아예 없으니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저기 있는 타마텐이라는 반숙계란튀김을 같이 깨서 비벼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비비다 보면 처음보다는 좀 더 소스가 올라와 있음을 보게 되실 겁니다.

족타(발로 밟아 면을 뽑아냄)로 면을 뽑아서 만들어내 기포가 거의 없어 면의 탱탱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이곳에 방송을 타기 전부터 맛보고, 너무 맛있다 했는데... 방송에서도 몇번 나오더군요.

체인점도 엄청나게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 본점, 그리고 이번에 부산서면점 외에는 먹어본 곳이 없긴 하지만... 다른 분들 리뷰 보면 본점만 못한것 같아요...

체인을 늘리면서 품질관리가 잘 안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카마타케제면소 부산서면점은 본점과 맛은 거의 유사 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 드렸지만... 뭔지 모르게 좀 다릅니다.(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님)

저희 와이프 왈

"여기도 이렇게 맛있는데... 본점에서 먹었으면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이거 한마디면 끝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지인들에게 소개해 단 한번도 실패가 없었던 제가 꼽은 부산 맛집베스트 [카마타케제면소]의 붓카케우동이었습니다.